후쿠시마 핵사고 10년째를 맞는다. 2011년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사고로 세계가 충격에 빠졌을 때 핵산업은 이제 더이상 활로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논쟁은 지금도 끝나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후쿠시마의 참극을 시나브로 잊어가는 동안, 기후위기는 다시 핵산업계의 동아줄이 되는 것 같았다.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은 무책임한 정치적 선언과 쟁투의 소재로만 소비되고 활용되는 모습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석탄과 핵에너지 모두가 없는 미래다.
지구온난화의 티핑포인트에 이르기 전까지 우리에게 배출이 허용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말하는 ‘탄소예산’은 겨우 8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기후위기 대응의 발걸음은 절대로 혼란 없이, 빠르고 단호하게 내딛어져야 한다. 핵에너지 이용의 유혹과 미련에 발목이 잡혀서 후회막심한 해법을 선택하거나 용인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더욱 어두울 수밖에 없다.
- 읽을 책: 기후위기와 탈핵 (한티재, 탈핵신문 엮음)
- 시간: 2021. 7. 21(수) 저녁 6시 30분
- 장소: 인뇌협 교육실
- 문의: 010-9084-6806 (장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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