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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불평등에 저항하는 기후행동 지구인
○ `2030 탈석탄 앞장서라` 기자회견
인천의 국회의원에게 ‘인천 2030 탈석탄 촉구서’를 전달하는 '2030 탈석탄 앞장서라'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3개 장당 사무실과 13곳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기후위기의 주범인 석탄발전소 조기폐쇄를 위해 움직여달라고 뜻을 전달했습니다.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영흥화력 석탄발전소는 발전규모가 우리나라 세번째로 큰 석탄발전소입니다. 영흥화력 석탄발전소는 규모에 걸맞게 인천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배출하고 있고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대안이 아닌 석탄발전소는 조속히 폐쇄해야 합니다.
인천시가 영흥화력 석탄발전소 조기폐쇄를 건의했는데,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법과 제도가 없어서에요. 법과 제도가 마련되 있지 않아서 석탄발전소를 조기에 폐쇄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과 촉구서의 주요 내용은 인천의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2030 탈석탄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어라. 탈석탄을 위한 에너지지원법을 제정하라, 환경급전을 당장 실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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